소재지 : 제주시 삼양동 산1-1번지 일대
표   고 : 170.7m
비   고 : 120m
둘   레 : 3,411m
면   적 : 663,286㎡
저   경 : 878m

  삼양1동 일주도로에서 부터 바다쪽의 삼양화력발전소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것처럼 보이나 실은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분화구 북쪽(바다쪽)으로의 용암류 유출에 의해 커다란 말굽형 화구를 이루며, 용암유출구의 전면에는 크고작은 3개의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동쪽 사면은 조천읍 신촌리에 속하며 제주시와 북제주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원형의 대형 분화구와 그에 딸린 원추형의 작은 언덕들로 이루어진 화산체로 예로부터 원당 3첩7봉 또는 원당칠봉이라 부르고 있다.
  오름의 주봉 분화구안에는 문강사(천태종)라는 절이 위치해 있으며 절 앞에는 커다란 원형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절이 있기전에는 이곳에 자연연못이 있었으며 논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분화구의 침식면의 외륜에는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냈던 제터가 돌담과 시멘트로  둘러져 있으며, 돌담은 화산탄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재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오름 능선을 타고 오름정상을 한바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남쪽 정상에 산화경방초소의 전망대가 있다.
  오름 주봉앞으로 작은길을 따라가면 시멘트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절이 마주해 있는데, 하나는 원당 불탑사(조계종)이고 또 하나는 원당사(태고종)이며, 원당불탑사 경내에는 보물 1187호로 지정된 5층 석탑이 있다.
  오름의 식생은 전체적으로 곰솔, 아카시아가 우점하고 있으며, 정상부에서 동측사면 지역으로는 아카시아 나무를 우점으로 하는 곰솔, 비목나무, 예덕나무, 쥐똥나무 등 이 혼재림을 이루고, 초본층으로는 환삼덩굴, 강아지풀, 망초, 억새 등이 분포하고 있다. 한편, 이 오름에는 족제비, 고슴도치, 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노루도 가끔 출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양파출소 입구에서 북제주화력발전소 진입로로 약 600m 쯤 가면 오른쪽으로 문강사와 원당사 가는 길(시멘트 포장도로)이 나있으며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오름주봉 분화구안에 이르게 된다.

* 삼첩칠봉(三疊七峰) - 원당칠봉(元堂七峰)
- 망 오 름 : 원당오름 굼부리(분화구)에서 약 400m 북쪽에 위치(예전에 봉수대가 있었다)
- 도산오름 : 원당오름 주봉에서 500m 북쪽에 위치 표고 71m로 7봉중 막내격
- 앞 오 름 : 원당오름 주봉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앞쪽이라는데서 연유하여 앞오름
- 펜안오름 : 원당오름 주봉 북서쪽 자락 표고 88m
- 나 부 기 : 원당오름 주봉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남북으로 나부죽하게 누워 있는데서 연우(동나부기, 서나부기로 구분)

※ 오름명의 유래
원나라때 이 오름 허리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이 세워진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152~153.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