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263, 산164-1번지
표   고 : 301.4m
비   고 : 51m
둘   레 : 2,012m
면   적 : 314,926㎡
저   경 : 670m

  구좌읍 송당~대천간 도로(1112 도로) 건영목장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지점 건영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목장 안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오름은 전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가운데 크고 넓은 원형의 대형 분화구(바깥둘레 : 약 1,400m, 바닥둘레 : 500m, 화구깊이 : 78m)가 있고, 이 화구는 깊이가 78m로 오름자체의 높이(51m)보다 27m나 더 깊이 패어 들어가 있어 화구 안쪽사면이 바깥사면에 비해 훨씬 가파르고 긴 양상을 띠고 있다.
  화구 안사면의 중간부분에서는 일부 자연침식되어 있어 스코리아(scoria) 층의 노두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오름 전 사면은 풀밭과 초지로 이루어져 있고, 화구안에는 줄띠를 두른 것같은 모양으로 삼나무가 조림되어 구획되어 있으며, 분화구안에도 둥그런 모양으로 삼나무가 구획된 가운데 일부에는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군데군데 청미레덩굴, 찔레덤불이 우거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동부지역과 황해도 이북에만 자라는 피뿌리 풀이 여기 저기 보인다.

※ 오름명의 유래
  산모양이 믿음직한 것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좌정해 있는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는 아부악(亞父岳), 아부악(阿父岳)으로 표기하고 있고,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남쪽)에 있는 오름이라 하여 전악(前岳)이라고도 표기한다.
  아부(亞父)란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 아부(阿父)는 아버지의 뜻이라고 한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26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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