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 27-1번지
표   고 : 421m
비   고 : 126m
둘   레 : 1,988m
면   적 : 261,938㎡
저   경 : 681m

  동부산업도로(번영로)와 남조로가 교차하는 조천읍 와흘리 고평동 사거리에서 동쪽 약 800m지점의 도로변 좌측(북쪽)에 남~북서 방향으로 가로누워 있는 오름으로, 산등성이는 남에서 북으로 곧게 뻗어 있고 서쪽으로 완만하고 평평한 등성마루를 이루면서 남서쪽으로 완만하게 벌어져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이 오름은 샘이 있어 '세미오름'이라 부르는데 샘은 오름 북동쪽 기슭에 타원형으로 돌담이 둘러져 보호되고 있으며, 예전에 원(院)이 있어던 이 오름자락에는 지금도 원동(院洞)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고, 동녁자라에는 종남밭이라 불리는 곳도 있다.
  오름 상단부 및 남서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잡목들이 어우러진 풀밭(억새, 잔디) 오름으로 오름기슭에는 상수리나무 군락이 있다.

* 종남(종낭) :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음을 표시하기 위해 밭에 꽂아두는 장대를 말하며, 이것이 꽂혀 있으면 방목중인 마소가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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